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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태안군의 역사문화 안흥진성 관리 소홀로 무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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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태안군의 역사문화 안흥진성 관리 소홀로 무너지고 있다

장경희 씨 "안흥진성 토지반환 운동의 이유 뚜렷… 안흥진성을 군민의 품으로" 주장

▲ 지난 2007년에 촬영한 안흥진성 동문(왼쪽). 현재의 동문(오른쪽) 무너지고 있는 모습이 확연히 드러난다 ⓒ독자제공

왜()와 지나(支那)족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켜온 충남 태안군의 역사 문화재 국가 사적 제560호 안흥진성이 점점 제모습을 잃고 무너져가고 있어 관심이 요구된다.

안흥진성은 충남 태안군 근흥면 안흥성길 33-6번지에 위치한 국가 사적 제560호로 조선 제17대 효종 6년(1655)에 축성됐다.

둘레 약 1600m, 높이 3.5m에 이르는 석성인 안흥진성은 지난 1979년 7월 3일 충남도 기념물 제11호로 지정됐으며 아후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11월2일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 제560호로 지정됐다.

그러나 안흥진성의 전체 성벽 중 43%인 777m가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문화재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안흥진성의 일부 구간이 국방과학연구소 안에 들어가 있어 자유롭게 출입을 할 수가 없어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충남도와 태안군은 안흥진성을 군민들과 국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국방과학연구소에 지속적인 개방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안군민 장경희 씨는 "안흥진성 토지반환 운동을 전개해야 하는 이유가 뚜렷해졌다"며 "안흥진성이 온전히 군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도민 권 모씨(공주시)는 "문화유산이 소실됨으로 국가적 손해는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알아보고 연락을 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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