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흥진성·태안3대대 토지반환 범군민회가 16일 태안군청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2021년2월25일, 3월10일자 대전세종충청면>
이 자리에서 신경철 태안군의장은 "50여 년간 국방부에 의해 가로막혔던 안흥진성과 태안3대대 토지는 반드시 태안군민의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저희 의회에서는 지난달 임시회를 통해 토지반환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여 국방부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가 힘을 합한다면 우리의 꿈은 꼭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흥진성·태안3대대 토지반환 범군민회는 훼손돼 가는 국가사적 제560호 안흥진성의 보존과 확장돼 가는 태안군의 도시발전을 위해 이전을 촉구하는 민간 주도의 단체이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사격장 인근 주민들이 40여 년간의 조업 피해와 소음 진동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 대책을 요구하는 상여 퍼포먼스 시위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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