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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시작...박형준·김영춘 나란히 서류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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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시작...박형준·김영춘 나란히 서류 제출

예비후보자들 전원 등록 완료, 25일부터 14일간 선거 운동 진행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 최종 투표일까지 21일 남은 상황에서 여야 정당 후보자들의 막판 민심 잡기에 돌입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18일 오전 9시쯤 가장 먼저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도착해 후보자 등록을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프레시안(박호경)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위선에 대해 우리 시민의 무서움을 알려주는 선거다. 그리고 전임 부산시장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서 시민 혈세 260억이 들어가는 있어서는 안 되는 선거이고 시정 농단 3년을 종식 시키는 의미를 갖는 선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선거에서 부산시민들이 반드시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부산의 새로운 혁신을 위한 파동을 일으킬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며 "부산에서부터 대한민국 리더쉽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한 번 꼭 보여드리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박 후보와 같은 시간대 선관위를 방문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나란히 앉아 후보자 등록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부산은 중병을 앓고 있는 위기의 도시다. 경제적인 추락, 사회적인 인구 감소, 경제활력의 쇠퇴의 부산을 다시 살려내기 위해서는 검증된 일꾼이 필요하다. 숙련된 의사의 수술이 필요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을 다시 일으키는 경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 부탁드린다. 저 김영춘이 부산을 다시 일으키는 꿈을 꾸고 340만 시민 모두의 힘으로 부산을 다시 우뚝일으켜 세우고 발전시켜보자. 제가 앞장서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자유민주당 정규재, 민생당 배준현, 미래당 손상우, 진보당 노정현 후보도 이날 오전 선관위를 방문해 연이어서 후보 등록을 마무리했다.

정 후보는 "부산을 깨끗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고 자유가 넘치고 규제가 없는 도시로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으며 배 후보는 "토목, 건설에만 집중하는 시장이 아니라 오직 먹고사는 문제, 민생에 집중하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후보는 "LH, 엘시티, 신공항은 개발을 향한 탐욕이다. 정의로운 녹색 전환을 부산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노 후보는 "부산항 미군 세균 실험실을 반드시 폐쇄하는 데 앞장서는 시장이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은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며 선거 운동 기간은 25일부터 4월 6일까지다. 사전투표는 4월 2~3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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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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