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호 삼척시장은 지난 10일 국회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과 면담을 가져 삼척~평택 간 동서6축 고속도로의 완전 개통을 건의했다.
이날 국회 방문은 제2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2021년~2025년) 발표를 앞두고 영월~삼척 간 92.4㎞의 중점추진구간 반영과 양방향 동시 착공을 국회 상임위원회에 건의하고자 동서고속도로추진협의회에 속한 4개 시·군 시장·군수의 합동방문 형식으로 추진되었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고속도로는 주민생활에 필수가 되는 기반시설로 경제성보다 국가균형발전에 무게를 둬야 하며 육지의 섬에 갇혀 고사되어가는 강원남부지역 회생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동서6축 고속도로의 완전 개통이 꼭 성사되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동해선 삼척~강릉 간 고속전철화 사업 우회구간 신설에 관한 의견도 국회에 전달했다.
한편, 1997년 평택에서 착공한 동서고속도로는 2015년 제천까지만 개통되어 제천~삼척 123.2㎞ 구간은 미개통으로 남아 있다.
지난해 8월 26일 제천~영월 구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완전 개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영월~삼척 구간은 아직 고속도로건설 중점추진 구간에 포함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2018년 동서고속도로추진협의회 제4대 회장을 역임한 김양호 삼척시장은 고속도로 건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해 왔으며 동서6축 고속도로 조기개통을 열망하는 주민 여론을 중앙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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