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과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이하 한국농수산대학)이 농촌의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정예 청년농업인의 영농 정착 지원에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농촌진흥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농수산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의 안정적인 영농과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성장 단계별 농업기술 역량 향상 지원 등을 도모키로 했다.
농촌진흥청은 2023년까지 정예 청년농업인 1만 명 육성을 목표로 현장 수요를 반영해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 방안을 보완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청년 농업인재 육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청년농업인을 위한 교육, 사업을 비롯해 각 지역 농업관련 기관 현황과 정책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정보제공 운영체계(플랫폼)를 구축해 연내 시범운영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농업관련대학 및 학과 졸업생, 영농정착 지원사업 대상자, 귀농청년 등 농업‧농촌에 새로 유입되는 청년들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4-H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지원망도 구축한다.
아울러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함께 디지털농업 등 새로운 농산업 경향을 반영한 기술창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이 추진 중인 농촌진흥사업의 대상자 가운데 청년층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농업인의 영농‧창업 등을 지원하는 새로운 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이천일 농촌지원국장은 "청년 농업인재 육성은 농촌의 소멸위기를 극복하는 열쇠이며, 농업발전의 핵심 요소이다"라며 "혁신역량을 갖춘 청년농업인이 늘어날 수 있도록 영농정착 지원에 노력을 기울이며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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