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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영 후보 "나는 15년간 부산민주당 간판이었다"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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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영 후보 "나는 15년간 부산민주당 간판이었다" 지지 호소

라디오 대담 출연해 야권 후보자 비판...부산 미래 위해 민주당 시장 필요성 강조

박인영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야당 후보자들에게 강한 견제구와 함께 부산 현안 사업들을 문재인 정권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23일 오전 부산BBS(불교방송) '특집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자 대담'에 출연한 박 후보는 '야권 후보자 비판'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 박인영 부산시의원. ⓒ프레시안(박호경)

그는 "이번 보궐선거가 굉장히 불행하게 시작된 선거다. 부산이 이 불생을 딛고 새로운 시대로 나가야 하는데 지금 나와 있는 야권 후보들이 대표적으로 정치 수준을 낮추는 행태를 보였던 분들이라 생각해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기가 한 일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든지, 기회에 따라서 지역, 당을 옮기는 철새 정치 모습을 보이거나 과거를 덮고 말끔한 이미지만 포장하는 것은 그만둬야 한다"며 "부산시민들이 야권 후보들의 실체를 알게 된다면 올바른 시장을 선택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계속 비판할 부분은 비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부산시장을 보면 스펙이 좋고 경력이 화려한 분들이 많이 뽑혔다. 만족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만족하지 않았다"며 "경력과 스펙만큼 잘했다면 부산이 위기 상황에 왔겠는가. 이번에는 완전 다른 부산시장을 뽑아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박 후보는 젊은 정치인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녀는 "2002년 노사모 활동을 통해 처음 정치에 관심을 가졌고 열린우리당이 창당되고 부산에서 대변인으로 발탁된 후 29살에 부산지역 최연소 구의원이 됐다"며 "15년간 민주당 간판으로 구의원, 시의원 활동을 했고 2018년도에는 부산시 최초로 민주당 시의회 의장, 최초 여성 의장으로 영광을 누렸다"고 말했다.

특히 박 후보는 "저의 정치적 자산은 시민과 끊임없는 도전이다"며 "2018년에 시민들이 민주당에 시장,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전부다 바꿔주면서 일할 기회를 주셨다. 시민들이 한 표 한 표 모아서 주시니 정치가 바뀌는구나, 시민의 뜻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여성 정치인으로서의 역할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소상공인도 어렵지만 엄마들도 힘들다. 24시간 육아에 시달리고 경로당에 못 가는 어른들도 케어해야 하고, 지난 1년이 전쟁같았다고 말한다"며 "코로나19 지원을 말하는 분들조차 엄마들 고통은 말하지 않는 것 같다. 그 마음을 잘 아는 시장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이번 보궐선거로 당선되는 시장은 첫 번째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민생경제를 즉각 구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도 과감하게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다 말했다"며 "코로나19 지원 과정을 보니 사각지대 분들이 생각보다 많고 이번에 지원이 없으면 산업 뿌리가 뽑히는 관광, 숙박, 마이스에 대한 지원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는 부산의 미래를 그려나가야 한다"며 "가덕신공항, 북항재개발, 2030월드엑스포는 문재인 정부 힘이 필요한 사업들이다. 이 사업들을 위해서라도 민주당 시장이 필요하고 더 나아가기 위한 상상력이 있는 후보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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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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