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한 5층짜리 상가 건물 2층 치과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구조됐다.
22일 낮 12시 14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서곡현대아파트 맞은편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다.
상가 2층 치과병원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불로 인해 발생한 연기가 상가 건물 전체로 순식간에 퍼지면서 건물에서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사람도 생겼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건물 2층과 4층에서 2명을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했다.
또 건물 1층에 있던 나머지 1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뒤 밖으로 나오지 못하다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소방대원들은 상가 건물에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사람들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면서 진화작업을 동시에 펼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명구조 및 진화작업을 마치는대로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낮 12시 31분 관할 소방서 인력 모두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다음 32분 뒤인 오후 1시 3분에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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