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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올해 녹지공원 분야에 64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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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올해 녹지공원 분야에 64억 원 투입

지난해보다 40억 원 증가

양구군은 아름다운 양구 가꾸기를 위해 올해 녹지공원 분야에 지난해보다 40억 원이 증가한 6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도시숲 조성 사업, 아름다운 양구 가꾸기 사업, 녹색공간 조성 사업, DMZ 펀치볼 지방정원 조성 사업 등이다.

도시숲 조성 사업은 명상숲과 녹색쌈지숲 조성, 가로수 식재 등을 하는 사업으로, 3억6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아름다운 양구 가꾸기 사업은 자연테마 벽면 녹화, 가로수 환경개선, 나무 나눠주기 행사 등을 내용으로 하며, 6억1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녹색공간 조성 사업은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사업, 특색 있는 소공원 리모델링 사업, 가로수 및 소공원 병해충 방제 등이 사업내용이며, 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특히 해안면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DMZ 펀치볼 지방정원 조성 사업은 올해가 사업 2년차로, 46억 원이 투입된다.

양구군은 지난 6월 착수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내년에 완료되는 즉시 공사를 시작해 내년까지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DMZ 펀치볼 지방정원은 평화의 화원, 야생화원, 습지원, 미석정원, 화이트가든 등의 테마정원과 방문자센터, 주차장, 야외무대 등의 부대시설, 각종 체험 및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DMZ 펀치볼 지방정원이 조성되면 국립 DMZ자생식물원, 야생화밭, 펀치볼둘레길 등 해안면의 기존 산림생태 관광자원과 을지전망대, 제4땅굴 등의 안보관광지와 연계돼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DMZ 펀치볼 지방정원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정원관리에 대해 국비 지원이 가능해져 양구군은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 국가정원과 제2호 태화강 국가정원에 이어 국가정원으로 지정받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양구군은 도시녹지 관리원, 양묘장 관리인, 녹지 유지관리원 등 연인원 3500명에 달하는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생태산림과 허남원 녹지공원담당은 “올해 녹지공원 분야 사업을 대폭 확대해 주민은 물론 양구를 찾는 내방객들에게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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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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