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권오봉 시장은 신축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이 바라는 가장 큰 소망은 “코로나19의 종식과 일상 회복”일 것 이라며 올해 시정은 포스트 코로나 대응과 지역경제 활력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실천계획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서민 경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시민들과 함께 시정의 모든 역량을 다해 대비하고 여수경제의 중심축인 여수국가산단을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으로 구축 하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가 사회 전반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면서, 포스트 코로나, 탄소 중립은 국가와 지역 경제의 새로운 중심 가치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국가산단대개조 11개 우선 사업을 본격화해 미래 세대까지 이어질 저탄소 친환경 산업 생태계로 재편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여수지역의 부생수소 생산량은 전국 2위이지만 수소산업 인프라는 아직 미약한 수준으로,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율촌2산단 내 수소산업을 집적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서 우위를 선점해 가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권 시장은 경도개발에 따른 지역민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고 전남대학교 에너지신산업 미래융합학부를 설치해 산단 일자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지역 소상공인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여수형 공공 배달앱을 출시해 지역 상권에 활력의 온기를 불어 넣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카드형 섬섬여수페이를 활성화해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키고 돌산 갓, 옥수수 등 우리지역 농수산 특산물을 활용한 6차 산업화에 집중함과 동시에 명품 브랜드로 육성해 농가의 소득 기반을 넓혀 부가 가치를 창출할 것이며 농어촌 아동에게는 월 5만원의 아동 수당을 추가로 지원해 보육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관광과 문화 인프라를 갖춘 도시경쟁력에 대한 대안도 제시했다. 해양관광 도로교통망의 핵심인 화태~백야 연륙․연도교와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는 각각 국비 285억 원과 25억 원을 확보한 상황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이며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선소테마정원 등 문화도시 인프라를 탄탄하게 조성하고 관광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소제지구와 죽림1지구, 만흥지구 등 택지개발사업도 수요자 중심으로 개발하고 웅천~소호 교량과 연계한 소호~죽림 도로 개설 등 내부순환도로 교통망을 단계적으로 준비해 교통 정체 구간이 최소화되도록 개선할 것이며 척수손상과 소아 재활을 전문으로 하는 전남권역 재활병원은 올해 착공할 수 있도록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돌산 지역의 갯바위와 산림이 훼손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지난해 불거졌던 난개발문제에 대해서는 훼손된 자연의 복구뿐만 아니라, 무분별한 개발 행위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고 돌산지역 개발에 대한 정밀 분석을 통해 제도를 보완해 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 시장은 “2021년은 우리시의 3대 중점 시정 현안을 완성하는 해가 될 것” 이라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위해 정부의 국제행사 최종 승인을 받을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며 여순사건특별법이 상반기에 꼭 제정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고 2023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를 유치해 내기 위해 국제회의 전문 기획사를 통한 용역을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2023년도가 여수개항 100주년이 되는 해로 기념사업 실행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시민참여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민들과 함께 미래 100년 대계를 차근 차근 준비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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