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전라감영 관찰사가 먹었던 밥상이 전북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상품화된다.
31일 전주시에 따르면 상품으로 개발된 전라감영 관찰사 밥상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을 통해 선을 보인다.
이번에 선보일 관찰사 밥상은 맛의 도시 전주의 조리법으로 복원한 밥상.
밥상은 모두 9첩 반상 2종(춘하/추동)과 5첩 반상 1종, 국밥 2종, 다과 1종, 도시락 1종 등으로 구성됐다.
관찰사 밥상은 유튜브 채널 전주맛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실제로 관찰사 밥상을 맛볼 수 있도록 상품으로 만들어 실제 전주지역 음식점에서 메뉴별로 먹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관찰사 밥상 취급업소를 선정한 뒤 관찰사 밥상을 판매할 수 있도록 레시피 교육을 할 계획이다.
한편 전주시는 서유구 전라감사가 기록한 완영일록과 유희춘의 미암일기 등 고문헌과 구한말인 1884년 주한미국공사관 대리공사였던 조지 클레이튼 포크(G, C, Foulk 1856∼1893)가 그린 일기장을 토대로 조선시대 전라도 식재료와 조리법을 조사 연구해 관찰사 밥상을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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