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승화원의 화장로 운영횟수가 줄어든다.
31일 전북 전주시설공단에 따르면 노후한 전주승화원 화장로의 운영상 안전을 위해 화장로 운영 횟수를 줄이기로 했다.
이에 내년 1월 1일부터 현대화사업으로 신축 화장장이 지어질 때까지 1일 최대 운영 화장로 수를 종전 24기에서 15기로 37% 가량 줄일 예정이다.
종전에는 1회당 6기씩 1일 최대 4회 총 24기를 가동했다.
하지만, 1회당 5기씩 최대 3회 총 15기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또 화장을 조기에 처리하기 원하는 이용객들의 수요에 맞춰 화장 개시 시간을 오전 8시 30분으로 종전보다 30분 앞당기기로 했다.
전주승화원은 지난 1977년에 지어진 이후 2009년 한차례 리모델링을 거쳤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화장시설이 많이 노후한 상태다.
전주시설공단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화장처리 건수를 줄일 수밖에 없는 점에 대해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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