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과 혈당을 체크하며 전시와 공연을 보는 의료·문화 복합서비스 공간이 전북 전주에 들어선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우아동 첫마중길 인근에 내년 3월까지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민간참여 생활SOC 복합시설'을 조성한다.
첫마중길 인근 2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주민들을 위한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작은도서관 등 주민쉼터를 구축하게 된다.
1층에 구축될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민간의 대자인병원과 연계해 혈압·혈당·인바디 등 개인별 건강상담 체크를 비롯해 건강교육 및 의료복지 자원연계 등 통합돌봄 프로그램과 자원봉사 웰니스 아카데미(간병돌보미), 시니어 정보화 역량교육 등의 서비스가 지원된다.
2층에는 주민들을 위한 작은도서관과 쉼터 공간이 꾸며져 각종 전시 및 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건물 리모델링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시는 내년 초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대자인병원과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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