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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한파 속 낚시어선·수상레저는 웃고, 유람선은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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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한파 속 낚시어선·수상레저는 웃고, 유람선은 울고

수상레저 32% 늘어나 역대 최고치 갱신...유람선 이용객 73.3% 급감

ⓒ군산해경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동안 낚시어선 이용객과 수상레저 활동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북 군산해경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군산 낚시어선 이용객과 수상레저 활동이 전년 대비 20~3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 현재까지 군산 낚시어선 이용객은 약 34만 6000명으로 지난해 약 28만명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수상레저 활동 역시 3371회(9739명)으로 지난해 2551회(8441명)보다 약 32%가 늘어나면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낚시어선 이용객과 수상레저 활동이 매년 증가세를 보이긴 했지만, 올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실내 활동보다 외부 활동을 더 선호했기 때문으로 해경은 분석했다.

한편 유람선의 경우에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단체관광객이 줄어들면서 4만691명이 이용, 지난해 15만 2665명보다 73.3%가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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