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인터뷰]DGB금융그룹 혁신의 아이콘 임성훈 대구은행장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인터뷰]DGB금융그룹 혁신의 아이콘 임성훈 대구은행장

“공정·성과·소통·혁신·고객 중심의 변화 이끌어나가겠다”

금융권 최초 CEO육성프로그램을 거쳐 선출된 임성훈 대구은행장의 광폭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공정·성과·소통·혁신·고객 중심의 경영 변화를 이끌며 혁신의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10일 <프레시안>은 금융권의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임성훈 대구은행장과 일문일답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장 중심의 풍부한 경험을 가진 임 행장을 통해 경영철학과 대표적인 지역 금융인 대구은행의 혁신에 대해 알아봤다.

DGB대구은행 임성훈 은행장 ⓒ대구은행

프레시안 : 취임 후 현장 중심의 광폭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금융권 최초 CEO육성프로그램을 거쳐 행장의 자리에 올랐는데 일부에선 이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 CEO육성프로그램이 무엇이고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는가?

임성훈 : CEO육성 프로그램은 전체 임원 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은행임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다양한 업무역량 개발과 지도력 향상을 위해 전문 강사와 코칭 프로그램, 심층과제 등을 논의하고 토론하며, 한마디로 CEO로서의 자질을 공정하게 평가받는 프로그램입니다.

금융권 최초로 지난해 2월부터 약 19개월에 걸쳐 실시된 은행장 육성프로그램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의해 진행됐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은행장으로 선정돼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직원 모두가 오직 은행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나 은행장이 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게 되어 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프레시안 : 현장 경험이 풍부하다고 들었다. CEO로서 은행경영의 기본원칙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임성훈 : 제가 생각하는 은행경영의 기본 원칙은 3가지입니다. 첫째, 냉정한 합리성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공과 사를 분명하고 철저하게 구분해야 합니다. 그러하기에 학연, 혈연, 지연을 타파하고 성과에 입각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실시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당행의 고질적 문제인 인력구조를 개선함과 동시에 Profit 센터 중심의 성과를 기반으로 인력을 효율적으로 재배치 해나가며, 현재 연수프로그램을 개선해 인사와 연수에 있어 모든 직원이 공정한 기준에 의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둘째, 철저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할 것입니다. 임원회의를 비롯한 모든 은행 희의 체계는 숫자를 기반으로 철두철미한 성과주의적 사고가 기반이 될 것이며, 성과기반의 평가시스템과 보상시스템을 도입하여 최상의 성과를 내는 조직으로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성과와 보상혁신은 신바람 나는 근무 방식에 접목되어, 궁극적으로 지방은행 중 생산성 1등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셋째, 직원 중심적 사고로 소통하며 의사결정을 하겠습니다. 그 동안의 관행과 일하는 방식에 진정성을 부여해, 보여주기식 일 처리, 형식적 보고, 틀에 박힌 회의문화를 실질적 실행 중심으로 과감히 바꾸어 나갈 계획입니다.

프레시안 : DGB대구은행의 핵심전략이 있다고 들었다. IMBANK를 통한 디지털금융 전략은 무엇인가?

임성훈 : 지금 우리는 오픈뱅킹, 마이데이타 등 급변하는 핀테크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은 먼 것이 현실입니다. 디지털 혁신을 통한 IMBANK는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DGB의 핵심전략이자, 미래 성장동력입니다. IMBANK의 전국화 추진을 위해서는 접근성, 편의성, 보안,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최고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전 임직원과 함께 “IMBANK 붐업 프로젝트”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 임직원이 사고의 전환을 통해 스스로 IMBANK 홍보맨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근무시간 중 IMBANK 넥클라이스를 착용하고, 저부터 IMBANK 스티커를 부탁한 업무용차량으로 지자체 행사나 기관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저부터 솔선수범해 전 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각오입니다. 앞으로의 100년 글로벌 기업을 위해 급속한 언택트 시대에 적극 대응해 IM뱅크를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프레시안 :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으로써 DGB대구은행의 글로벌금융 전략은?

임성훈 : 현재 당행은 상해,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4곳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금년에 예상되는 글로벌 수익은 약 140억으로 은행 전체 순익의 약 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는 임기 중에 인도차이나 중심의 아세안시장을 세컨드 홈으로 선정해, 지속성장 시킴과 동시에 그룹차원의 공동지분투자 등을 통해 전체 순익에서 글로벌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을 약 10% 초과할 수 있도록 글로벌금융 전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프레시안 : 마지막으로 임기 동안 이루고 싶은 포부와 대구은행 고객에게 남기고 싶은 메시지는?

임성훈 : 먼저 조직과 직원 그리고 업무 혁신을 통해 당당한 DGB, 당당한 대은인, 활기찬 대구은행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어 대표 지역 은행이자 기업으로써 지역성장을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는 동시에 미래성장의 핵심 동력인 디지털 금융과 글로벌 금융을 체계적으로 확대시켜 더 높은 수익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무엇보다 고객을 부자로 만드는 1등 조력은행으로써 고객과 함께 100년 은행의 꿈을 이루어 나가도록 모든 힘을 쏟을 생각입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