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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어업인 소득 증대 위해 해삼 110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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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어업인 소득 증대 위해 해삼 110만 마리 방류

5억 투입 남해연안 해삼 서식 환경 적합

경남 남해군이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연안 해변에 해삼 110만 마리를 방류했다.

8일 군에 따르면 수산자원 조성 및 어가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된 ‘해삼 씨뿌림 사업’은 지난 4일 남면 가천·홍현, 이동면 화계·원천 해역에서 진행됐다.

해삼은 바다의 대표적인 정화생물로 해저에 쌓인 유기물을 섭식함으로써 해양 환경개선에 도움이 되며, 활동량이 적어 방류 효과가 우수하고 쉽게 수확을 할 수 있는 품종이다.

▲남해군은 5억원을 투입해 해삼 110만 마리 방류했다.ⓒ남해군

또한 바다의 인삼이라 불릴 정도로 약재로도 손색이 없다. 연골에 콘드로이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세포 손상을 막고 항산화 작용을 통한 피부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대표적인 알칼리성 해산물로 산성화된 혈액을 중화해 신진대사 활성화와 혈액 정화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다.

그동안 남해군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약 1700만 마리를 지역내 연안 해역에 방류해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힘써왔다.

수산자원팀은 “군의 연안해역은 해삼서식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수산업 분야 고부가가치 미래 전략산업으로 해삼 씨뿌림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지속가능한 수산분야의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로 침체된 수산업의 활력화와 어업 소득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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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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