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외지인과의 접촉을 자제해 달라”

25~26일 이틀동안 충북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4명 발생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1월 26일 전날에 이어 이틀 간 코로나19 확진자가 24명 발생한 것과 관련 외부와의 접촉 자제를 촉구하는 도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충북도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도민 담화문을 통해 외지인과의 접촉 자제를 당부했다.

이 지사는 26일 담화문에서 “오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500명대를 넘는 등 다시 확산하고 있어, 자칫 제3차 대유행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사회와 관련, “도내에서도 청주(오창) 지인 친목 모임, 충주·제천 김장 담그기 등 타 지역 주민과의 접촉·교류로 어제와 오늘만도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 감염이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양상”이라며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전역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음성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 중이며 청주(오창), 제천 지역도 1.5단계에 준하는 거리두기 강화를 검토 중”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민 여러분께서 다른 지역과의 상호 이동과 교류·모임·행사 등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도내 지역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각종 송년 모임·회식·타 지역 여행 등을 최대한 자제하고, 특히 수능 수험생들은 시험 이후 PC방 등 다중 집합 시설의 출입을 줄이고, 공무원과 공공기관 관계자들은 불요불급한 출장‧모임‧ 행사‧회식‧회의 등을 금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관단체 등에서 실시하는 타 지역으로의 집단연수, 교육 등도 취소‧연기하는 등 방역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개인 방역 수칙 준수도 강조했다.

이 지사는 “마스크 쓰기, 손 씻기, 거리두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조속히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