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어린이집, 공공산후조리원, 가족센터, 공영여객터미널 본격 추진
양양군이 2021년도 당초예산으로 3364억 7371만원을 편성했다.
20일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52회 양양군의회 정례회가 개회돼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조례안 등의 심의를 시작하는 가운데, 군은 내년도 예산으로 올해 3160억 8633만원보다 203억원 8738만원이 증액된 3364억 7371만원의 예산안을 편성, 본예산으로는 처음 일반회계 3천억이 넘는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한다.
일반회계는 3124억 1822만원으로 올해 2948억 3704만원 보다 175억 8117만원(5.9%)이 증액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 산업, 수송․교통, 국토․지역개발 등 경제분야가 전체 예산의 34.3%인 1072억 2513만원 ▲복지, 보건, 환경, 문화․관광 등 군민 삶의 질 향상 분야에 39.1%인 1222억 294만원 ▲재난방재, 민방위 등 군민의 안전과 재산보호 분야에 1.6%인 52억 6529만원 ▲인건비 등 운영경비와 기타 분야에 24.8%인 777억 2486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육아통합지원센터 내 세부사업인 국공립어린이집 42억, 공공산후조리원19억, 가족센터건립 23억 , 서핑비치로드조성사업 10억, 양양볼링장건립 16억, 공영여객터미널 46억, 그리고 올해 연기된 강원도민체육대회준비에 21억원 및 올해 태풍재난복구비 총 302억원 중 내년 마무리 군비 41억원이 편성됐다.
내년도 특별회계는 6개 분야 240억 5548만원으로 올해 212억 4928만원보다 13.2%가 증액됐다.
세입예산 중 자체재원은 지방세 189억 3344만원과 세외수입 361억 8070만원 등 총 551억 1414만원으로 전년대비 11.9% 증가했으며,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2,576억 1724만원으로 2.9% 증가했다.
세입 분야별 주요 증가사유로는 국고보조금 증가 및 지방교부세 조기 교부확정 등 정부의 재정운용계획에 맞추어 본예산 규모가 늘어나게 됐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20일부터 의사일정에 들어가는 양양군의회 제252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8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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