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홍정섭)은 관내 23개 시·군의 하수도 보급률을 전국 평균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하수도 국고보조사업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관내 하수도 보급률은 2018년을 기준으로 86.5%였으며, 전국 평균 93.9%에 비해 낮아, 원주지방환경청은 이를 높이기 위해 올해 136개 하수처리시설 확충사업에 1276억원의 국고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58개 하수처리장에 대한 신설 및 증설(용량 합계 43,160㎥/일)과 하수관로 1028km 신설이 완료되면 관내 하수도 보급률은 86.5%에서 약 3.3%가 올라 약 89.8%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도로·지반 침하(일명 싱크홀)와 집중호우시 도시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노후 하수관로 150km에 대한 교체·보수도 이루어지고 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하수도시설이 조속히 확충될 수 있도록 매월 국고보조금 집행실적을 취합하고, 현장점검 및 집행점검회의 등을 통해 주기적인 사업추진 현황 파악 및 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정상 추진 중인 28개 사업은 국고를 추가 지원하고, 사업추진이 부진한 36개 사업에 대해서는 국고보조금 208억원을 감액하는 등 실집행률을 높혀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10월말 기준 실집행률 65%를 기록했고, 올해 말까지 실집행률 목표인 90%를 넘어서 93%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정섭 원주지방환경청장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많은 약 1,702억원의 하수도 국고보조금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되며, 강원도 및 충청북도의 수질보전과 지역주민들의 물복지 향상을 위해 관내 하수도 보급률을 전국 평균 수준까지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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