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률 98%

춘천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마무리됐다.

춘천시는 지난 9월 1일부터 60일간 진행했던 춘천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종료했다고 9일 밝혔다.

춘천시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춘천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지급했으며, 금액은 1인당 10만원이었다.

시에 따르면 춘천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대상 가구인 12만4937가구 중 신청 가구는 97.78%인 12만2153가구다.

지급 수단별로 살펴보면 카드충전 7만1690가구, 상품권 2만8768가구, 현금 1만6299가구, 선불카드 5396가구다.

춘천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기간은 11월 30일까지며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시정부로 귀속한다.(춘천사랑 상품권 제외)

그동안 시는 춘천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최초로 자체 재난지원금 지급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5부제와 읍면동 대기인원 송출 서비스, 온라인 신청 활성화 등으로 지급 기간 내내 큰 혼잡은 없었다.

한편 춘천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마무리되면서 시정부는 후속 업무에 돌입한다.

먼저 이달 13일까지 읍면동 지급수단 정산 등 미진업무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카드사 충전금 지급 및 정산을 12월 4일까지 끝내고, 중복 및 부정 수급자 환수 작업을 12월 1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민의 협조 덕분에 춘천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시민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춘천시 긴급재난지원금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