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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다가구 밀집지역 화재 "1분 만에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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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다가구 밀집지역 화재 "1분 만에 출동”

주민들 "소방관이 옥상에서 로프를 타고 화재현장에 진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대구 중구 완전동 다가구 밀집지역에 오전 8시께 화재가 발생했지만 신속하게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큰 피해 없이 초기에 진압됐다.

30일 오전 7시 55분께 대구 중구 완전동 한 원룸에서 화재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1분 뒤 출동한 소방관들은 현장에서 신속하게 움직였으며, 연기가 피어오르는 원룸 3층 000호에 인기척이 없자 옥상으로 올라가 로프를 타고 창문을 통해 현장으로 진입해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했다.

▲소방관이 원룸 건물 옥상을 통해 로프를 타고 3층 현장으로 진입을 하고 있다. 방에서는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 ⓒ프레시안(박정한)

당시 현장을 지켜보던 주민 A(47)씨는 “아침부터 소방차가 4대나 달려왔다. 소방관들이 신속하게 움직였으며, 로프를 타고 창문으로 진입하는 소방관의 모습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칫 화재가 큰 불로 이어졌다면 이 일대가 모두 원룸 밀집지역이라 대형사고로 이어 질수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3층 창문으로 진입한 소방관이 계속해서 사람을 깨우는 소리가 들렸고 방안에는 연기가 자욱했다”, “그 상태로 시간이 더 흘렀다면 방에 있었던 사람은 아마 질식으로 인해 위험했을 것 같다”고 안도감을 내비쳤다.

또 다른 주민 B(38,여)씨는 “바로 옆 건물이라 정말 놀랬다. 다행히 초기 진압이 잘 됐다. 소방관들의 생생한 화재진압 모습을 지켜보면서, 든든한 마음과 고생이 정말 많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대구 중구 완전동 원룸 밀집지역 사이에서 로프를 이용해 3층 화재현장을 진압하는 소방관들 ⓒ프레시안(박정한)

소방당국 관계자는 “오전 7시 55분에 신고가 접수됐으며, 1분뒤 바로 출동이 이뤄졌다. 현장 보고에 따르면 오븐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조리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 같다"며 "다행히 큰 피해 없이 빨리 진압이 완료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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