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서 발생한 전북 133번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추석명절 친인척이 만나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우려했던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
전북도보건당국은 5일 발생한 전북 133번 확진자(30대 여성)는 감염경로도 불문명한데다, 추석명절에 시댁인 정읍과 친정인 광주를 다녀가면서 본인을 제외한 시댁식구 11명을 비롯해 친정 6명, 본인 가족 5명 등 친인척 22명이 역학조사 결과 모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보건당국은 "이같은 사례가 명절 이후에 가장 우려했던 사례"라고 밝히고 "명절 기간에 친밀감이 돈독한 친인척 가족들이 만나면서 마스크 착용이 느슨해지는 등 개인별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또, "이같은 우려때문에 명절에 만남과 이동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친밀한 관계의 만남일수록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지켜달라했다"면서 "추가 발생 여부는 이번주를 지나면서 좀더 지켜봐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13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22명에 대한 검사결과는 이날 오전중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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