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 양구읍의 작은 영화관 ‘정중앙시네마’가 지난 2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영화는 매주 금~일요일 상영되며, 하루에 3편이 상영된다.
상영작은 ‘국제수사’, ‘담보’, ‘극장판 포켓몬스터 ; 뮤츠의 역습’ 등 3개 작품이며, 일일 상영횟수는 ‘국제수사’가 3회, ‘담보’는 2회, ‘극장판 포켓몬스터 ; 뮤츠의 역습’은 1회다.
상영시간과 정중앙시네마 운영에 관한 안내사항은 정중앙시네마 홈페이지나 작은 영화관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정중앙시네마는 지난달 29일부터 작은 영화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를 시작했으며, 정중앙시네마에서 예매 및 당일 구매도 가능하다.
한편, 정중앙시네마는 지난 2018년 2월9일 개관된 142석 규모의 1관과 59석 규모의 2관 등 2개의 상영관과 매점, 매표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정중앙시네마는 2018년 10월 영화 무료상영과 체험행사 등을 내용으로 하는 기획행사를 개최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8개 작품을 무료로 상영하는 가을영화제도 개최하는 등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군 장병과 면회객들에게도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올 3월11일부터 장기간 휴관에 돌입했고, 그 여파로 그동안 위탁운영을 해오던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이 파산하면서 양구군은 정중앙시네마를 직영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양구군은 강원영상위원회로부터 영화를 배급받아 정중앙시네마의 정상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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