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9월부터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청렴방송을 시행하고 있다.
2분 정도로 제작된 청렴방송은 매주 수, 금요일 퇴근 전 하루를 마무리하며 청 내 방송시스템을 통해 직원들에게 사전 녹음한 음원을 들려주게 된다.
이번 청렴방송은 지난 8월부터 거창군 35개 전 부서의 직원들이 1명씩 군청 내 창TV에서 녹음해 제작됐으며 옛 선조들의 청렴일화, 목민심서, 바람직한 공직자의 자세를 다룬 공무원 행동강령 등 다양한 주제의 청렴 이야기를 들려준다.
군청 내 방송시스템을 통해 듣지 못하는 청 외 직원은 내부게시판에 게시된 파일을 통해 청취할 수 있으며, 수시로 들을 수 있어 언제든지 청렴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다.
청렴방송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이번 방송을 통해 모든 공무원이 올바른 공직 가치관을 정립하고, 바람직한 공직자의 자세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소속 직원의 친근한 목소리로 전파되는 청렴방송으로 직원들의 청렴실천 의지와 청렴 의식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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