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4일 고성군의회 본회의를 거쳐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제1회 추가경정예산 4165억원보다 104억원(2.5%) 증액한 4269억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회계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보다 103억원(2.62%)이 증액된 4037억원이며, 특별회계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대비 1억원(0.45%)이 늘어난 232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를 위한 재원은 세입 변동분과, 국‧도비 보조금,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예산절감 및 사업 재편성 등으로 마련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사업, 일자리 창출로 주민생활안정 기반구축에 역점을 두면서, 지역 현안 사업의 조기 해결과 관광·체육시설 인프라 기반 구축, 농어촌 생산기반시설 확충, 재난·재해 예방사업 등 군정 주요 현안 정책사업에 중점을 뒀다.
주요 제2회 추경 편성사업으로는 ▲희망근로 지원사업 12억원 ▲소상공인 시설현대화 지원 16억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2억원 ▲산불피해지 응급복구 11억원 ▲산림인접마을 비상소화장비 설치사업 5억원 ▲해양쓰레기 피해복구사업 2억원 ▲반암리 연안정비사업 11억원 ▲가진리 연안정비사업 8억원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금 9억원 ▲거진항 일원 어촌관광 체험마을 조성 7억원 ▲송지호 명소화를 위한 경관자원사업 10억원 ▲토성면 행정복지센터 신축 18억원 ▲재해재난 목적예비비 15억원 등이다.
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 신속한 활성화와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피해복구사업을 위해 최대한 빠른 예산집행으로 실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8일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집중호우 및 태풍피해 발생 복구를 위한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며 “추경예산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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