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7일 대구시청에서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합동 산업고도화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DGB대구은행 김태오 은행장과 대구시 홍의락 경제부시장, 기술보증기금 정윤모 이사장,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김한식 청장 등이 각 기관을 대표해 참석했다.
이번 ‘민관합동 산업고도화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2020년 8월말 기준 3만 5436개 업체의 1조 6873억 원 지원에 이은 것으로, 지역 대표기업의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자 실시하는 것이다.
이에 DGB대구은행은 내수·수출 부진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주력업종 자동차부품, 섬유업 등의 중소기업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10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우대금리를 제공키로 했다.
보증지원 한도는 2000억 원으로 보증지원 시 기술보증기금의 보증료 0.2%감면 등 우대보증 사항을 적용해 최대 5년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대구시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연계 지원을 통해 대구시 소재 중소기업은 1년간 1.3%에서 2.2%의 대출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금융 부담을 최소화했다.
금융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기술보증기금 심사를 거쳐 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7일부터 DGB대구은행 전 영업점에서 10억 원 이내 운전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다.
김태오 은행장은 “‘은행 최초 민관합동 중소기업 상생협력 모델’ 조성에 참여해 보다 많은 지역기업에 도움을 주고자 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기화된 코로나19 시국을 함께 힘을 합쳐 타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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