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제9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강풍·호우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번 비는 태풍의 이동경로와 가까운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100~300㎜, 많은 곳 4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와 최대순간풍속 25~40㎧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보되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는 6일 오전 10시 속초시장 주재 제10호 태풍 하이선 대비 기상전망 및 부서별 조치사항을 점검하는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선제적 대응을 위해 오후 2시부터 각 동에 현장대응을 위한 부서 인력지원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 운영을 결정하고, 태풍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습침수지역 대형 양수기, 모래마대 등 수방자재 사전배치, 공사현장 등 위험지역 예찰‧점검, 옥외시설(간판, 현수막 등) 등 시설물 관리 및 배수로 정비 등 사전대비 조치를 했다.
특히, 공무원들이 모래마대를 3천개 추가 제작해 침수우려지역에 설치하는 한편, 급경사지, 공사장 및 취약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예찰해 태풍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민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기상예보에 귀 기울여 주시고, 태풍 피해 예방활동에 적극 참여 등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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