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다음 달 속초 청초호유원지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속초 빛 축제 ‘청초누리’와 ‘청초환희’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3일 속초시에 따르면 청초누리는 당초 5월 5일 어린이날 전후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10월로 연기, 청초환희와 같이 개최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다소 잠잠했던 코로나19 사태가 지난 8월 13일 기점으로 전국적인 확산조짐을 보임에 따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속초시 관계자는 “청초누리와 청초환희 축제의 경우 지역주민을 메인 타깃으로 개최되는 행사로서 코로나 발생 가능성이 다소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다수의 관람객들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그 어떠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여 코로나 확산에 대한 시민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행사를 개최하는 것 보다 진정 시민을 위하는 것이기에 부득이하게 취소하기로 했다며 내년에는 코로나 걱정 없는 축제가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속초시는 설악문화제와 실향민문화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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