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교섭대표노조인 포스코노동조합은 1일 포스코 본사에서 2020년 임금 협약 체결을 위한 조인식을 진행했다.
지난 19일 회사에서 제시한 ‘2020년 임금 협약 회사 제시 안’ 에 대해 3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율 98.24%, 찬성률 93.44%로 가결됐다. 회사 제시 안에는 임금동결 외에 고용안정, 전통시장상품권 50만원 지급, 출산 육아 제도 개선, 휴업 중단 등이 포함돼 있다.
포스코노동조합은 지난 11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제위기 상황에서 회사의 경영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올해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키로 결정했고, 지난 31일 조합원 찬반투표로 가결됐다.
김인철 노조위원장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으로 1968년 창사 이후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적자 경영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하여 노사가 따로 없다”고 강조하며, “이번 2020년 임금 체결을 마무리하면서 포스코의 노사문화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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