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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랑의 교회 관련 확진 ‘심각단계’...추가 확진 4명, 총 38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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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랑의 교회 관련 확진 ‘심각단계’...추가 확진 4명, 총 38명 확진

29일 확진판정 받은 중학생 교인으로 시작, 3일 만에 38명 확진 초비상

대구 사랑의 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이 29일을 중학생 교인을 첫 시작으로 3일 만에 38명으로 늘어나며 대구시는 초비상 상황이다.

먼저 사랑의 교회 발 확진의 시작은 광화문집회에 다녀 온 중학생 교인으로부터 시작됐다. 이 학생은 28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동구소재 사랑의 교회 예배 참석이 확인됐고, 이 학생의 밀접접촉자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부모 등 4명이 추가 발생했다. 또한 이들 모두 사랑의 교회 교인으로 확인됐다.

▲대구 사랑의 교회 ⓒ유튜브영상캡쳐

이어 대구시는 다음날인 29일 즉시 사랑의 교회 교인 명단 103명을 확보했다. 기 확진된 5명을 제외한 98명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중 29명이 신규 확진판정을 받으며 총 34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사랑의 교회 교인 중 광화문 집회 참석 확진자는 22명이며, 참석하지 않은 확진자는 12명으로 확인됐다.

이후 지난 29일 검사 결과가 미결정되어 다음날 재검사한 교인 1명이 추가 확진됐고, 29일 확진 받은 사랑의 교회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교회를 통해 추가 확보한 예배 참석자 검사에서 1명이 더 추가 확진됐다. 31일 현재 사랑의 교회에서만 총 3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와 더불어 시는 지난 30일 사랑의 교회에 대해 역사조사를 벌여 9명의 추가 예배 참석자 명단을 확보했으며, 전날까지 확인한 교인 103명을 포함 대구 사랑의 교회 교인은 총 112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현재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또한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 참석자의 잠복기는 지났으나 아직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참석자 중 유증상이 있는 경우는 진단검사를 필히 받길 촉구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향후 진단검사를 계속 받지 않아 확진에 따른 문제가 발생할 때는 법적인 책임과 함께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대구시에 따르면 31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4명으로, 이들은 모두 대구 사랑의 교회 관련 확진자다. 1명은 교회 교인이고, 2명은 앞서 확진된 교인의 가족 등 접촉자로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은 예배 참석자다. 대구 사랑의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38명이 됐으며, 사랑의 교회를 폐쇄 조치하고 교회와 목사를 고발키로 했다.

이어 대구시의 총 확진자수는 7047명(지역감염 6978, 해외유입 69)으로,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02명이다. 이들은 지역 3개 병원에 102명, 생활치료센터에 0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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