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인 '이노빌트(INNOVILT)' 제품들이 고객사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특히 '녹슬지 않는 철'인 포스코의 고내식 합금강판 '포스맥' 소재의 저류조가 경제성과 친환경성 등 모든 조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먼저 포스코 강건재 통합 브랜드인 이노빌트는 포스코 철강재를 100% 사용하고 품질과 성능이 우수한 강건재 제품으로써, 포스코가 매 분기 개최하는 브랜드 위원회에서 심의 후 선정한다.
포스코는 이노빌트를 통해 강재의 프리미엄화와 누구나 믿고 쓸 수 있는 건설 자재 브랜드 확립을 추진 중이다. 올해 상반기엔 총 50개 제품을 이노빌트로 선정했다.
이들 제품 중 경남 진주의 (주)제철산업이 생산하는 ‘포스맥(PosMAC) 저류조’가 최근 전국적인 폭우와 홍수 문제 해결의 훌륭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맥 저류조는 포스코, 제철산업,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공동 개발한 친환경 빗물 저장 및 이용 시설이다. 일명 '녹슬지 않는 철'인 포스코의 고내식 합금강판 '포스맥'을 소재로 홍수와 가뭄에 대비해 빗물을 저장하는 시설의 소재로 탁월한 기능성을 갖췄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제철산업은 10년간 포스코와 함께 개발한 끝에 2011년 포스맥 저류조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렇게 탄생한 포스맥 저류조는 플라스틱과 콘크리트 저류조보다 경제적, 친환경적으로 우수하다. 공사기간 또한 단 6일이면 시공이 끝나 수십 일이 걸리는 플라스틱, 콘크리트보다 공사비용이 저렴하고 유지관리가 쉽다.
이어 포스맥 저류조의 원자재인 스틸은 99% 재활용이 가능해 폐기 시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플라스틱, 콘크리트보다 친환경적이다. 포스맥 저류조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2019년 LH 우수 신기술’로 선정되며 우수성까지 입증됐다.
제철산업 서권덕 대표는 “이노빌트를 통해 포스코에서 제품 품질을 보증해주니 고객 신뢰도가 향상되고, 직원들도 한층 더 자신감을 가지고 영업에 나서게 됐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제철산업은 이외에도, 하천이 마르거나 범람하는 것을 방지하는 ‘천변형 저류조’, 포스맥 저류조를 개량한 ‘지하 공동구’ 등 포스코와 함께 개발하고 시범 케이스를 구축해 이노빌트 얼라이언스로서 경쟁력을 한 층 더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또한 이노빌트를 통해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제품 연구 개발부터 시장 적용 단계까지 밀착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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