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학생들의 의견수렴과 정책 반영 위한 현장간담회 열어

실시간 소통채널 개설로 대학생들의 고민 듣는 소통의 장 마련

경북도는 2일 안민관 3층 스마트오피스에서 북부권 대학별 총학생회장, 청년정책관 등 10명이 참석해 청년인구 유출 문제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청년들의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고 협력하면서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한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도는 북부권에 소재하는 안동대학교, 동양대학교, 경북전문대학교, 경북도립대학교 등 4개 대학 학생대표와 함께 진행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학생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긴밀한 협력을 위한 도‧대학 간 실시간 SNS 소통채널 개설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개발과 소통창구인 도 청년정책참여단 ‘상상이상’을 통해 향후 취․창업 지원 등 청년 일자리 정책 수립에 대해 논의했다.

▲2일 소통 간담회에 참가한 안동대학교, 동양대학교, 경북전문대학교, 경북도립대학교 등 4개 대학 학생대표들은 이날 의견을 내고 정책을 재안하며 청년들이 당면한 어려움 극복을 위한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경북도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대표들은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청년들이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동시에 경제적으로 취약한 상황에 놓여있는데 경북도가 나서서 이런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고맙다”며 “도와 최대한 협력해 우리 학생들의 현실적인 고충 해소에 적극 나설 것이다”고 했다.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임에도 간담회에 참석해준 학생대표분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도내에 있는 18만명의 대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 발굴과 끊임없는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북도는 권역별로 남부, 동부, 서부권 대학교 학생대표들을 차례로 만나 소통 간담회를 계속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