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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9천톤 쌓인 군산 산업폐기물 보관 창고 화재 7일 만에 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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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9천톤 쌓인 군산 산업폐기물 보관 창고 화재 7일 만에 완진

ⓒ프레시안

전북 군산 산업폐기물 보관창고 화재진화가 일주일 만에 완진됐다.

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군산시 비응도동 21m 높이의 트레사일로 폐기물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날 오후 4시 40분께 모두 진화됐다.

지난 25일 오후 11시 4분께 발생했던 이 불은 창고 1동과 내부에 쌓여 있던 폐기물 9000여 톤을 모두 태워 7억 원(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진화 기간 동안 소방당국은 펌프차와 각종 중장비 151대를 비롯해 618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화재 직후 소방당국은 관할소방서의 전 대원과 장비를 출동시키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진화작업을 펼쳤지만, 폐기물의 양이 워낙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화재 창고는 지난 4월 발생한 군산시 오식도동의 폐기물 보관창고 화재가 있었던 창고의 임차인과 동일인물로 밝혀졌으며, 현재 임차인은 잠적 상태다.

한편 경찰은 창고 화재와 관련해 방화 여부를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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