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산업폐기물 보관창고 화재진화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지만, 진화율은 절반 정도에 그치면서 소방대원들이 연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2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군산시 비응도동 21m 높이의 트레사일로 폐기물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의 진화율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50%가량을 보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나흘째 대원과 각종 장비를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창고 내부에 쌓여 있는 1500톤 가량의 폐기물 더미에 붙은 불씨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현재도 포크레인 등을 통해 내부에 있는 폐기물을 해체하면서 연신 물을 뿌려대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화기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앞으로 완진까지는 최소한 3~4일 정도는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소방당국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 화재는 지난 25일 오후 11시 4분께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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