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톤 가량의 산업폐기물 더미가 가득 쌓인 창고에서 큰 불이나 14시간째 타고 있다.
2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 25일 오후 11시 4분께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 21m 높이의 트레사일로 폐기물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반나절이 지났지만, 여전히 불씨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화재 발생 14시간이 넘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약 30% 가량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곧바로 관할소방서의 전 대원과 장비를 출동시키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진화작업을 펼쳤고, 오전 9시 큰 불길을 잡은 후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화재 현장에는 산업폐기물의 양이 많아 완전 진화까지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소방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과 함께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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