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22일 산업재해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3층 강당에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종사원 약 7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산업재해예방 교육에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사업총괄부 신유림 차장을 전문강사로 초빙해 유형별 안전사고 및 사전예방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안전사고 위험의 노출이 많은 작업의 특성상 안전수칙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했고,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되지 않도록 안전기준 준수를 안내했다.
진안군은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종사원들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올해 사업비 1억 5200만 원을 확보해 환경부에서 우리나라의 작업환경과 지형 등을 감안해 개발한 '한국형 청소차' 1대를 구입해 배치 운영 중이다.
또 압축 청소차량에 작업자의 끼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 스위치를 설치했다.
지난달에는 환경미화원을 위한 안전화, 안전모, 보호안경, 절단장갑 등 보호장구를 지급하고 폭염 시 일시작업을 중단 할 수 있도록 폭염대비 안전대책 등을 마련했다.
군은 환경미화원의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파상풍, 폐렴구균 예방접종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사업장과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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