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대 가량의 폐차더미가 쌓여 있던 폐차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6시간 만에 완진됐다.
1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3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의 한 종합폐차장에서 난 화재가 1시간 30분 만인 오후 1시 26분께 초진된데 이어 오후 5시 52분께 모두 꺼졌다.
이날 불로 폐차장에 있던 차량 300여대 가운데 절반 가량인 150대 정도가 소실됐다.
화재 발생 직후인 낮 12시 8분께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총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2시간 뒤인 오후 2시 18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각종 장비 38대와 소방인력 22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이날 화재 현장에서는 많은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와 일대 아파트 단지와 주택 단지를 뒤덮는 바람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일대 주변 교통도 통제되면서 일대 도로가 혼잡을 빚기도 했다.
또 화재 발생 후 전주시에서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화재사고에 따른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차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과 피해규모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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