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와 재발화를 거듭한 전북 김제 폐기물야적장 화재가 59시간 만에 완진됐다.
1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께 전북 김제시 용암리의 한 폐기물야적장의 불이 완전히 꺼졌다.
당초 이날 오전 6시 20분께 불이 모두 꺼졌지만, 폐기물 더미 속에 남아있던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소방대원들이 다시 진화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불이 지난 16일 오전 3시께 화재가 발생한 지 꼬박 이틀반 만에 진화됐다.
이 기간 동안 소방당국은 건물 속 야적장에 쌓인 1000여 톤의 폐기물 화재를 끄기 위해 257명의 소방대원을 비롯해 물탱크차와 굴삭기 등 중장비 38대 등을 투입했다.
이번 화재로 인해 28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소방당국은 만약의 상황을 위해 현장에 소방인력을 배치한 뒤 잔불감시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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