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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톤 쌓인 폐기물야적장 화재 30시간째 진화중...물 '288톤' 쏟아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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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톤 쌓인 폐기물야적장 화재 30시간째 진화중...물 '288톤' 쏟아부어

ⓒ전북소방본부

김제 폐기물야적장에 붙은 불이 30시간째 타고 있다.

1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3시께 전북 김제시 용암리의 한 폐기물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현재까지 계속되며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진화는 현재 약 70% 정도로, 굴삭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펼쳐지고 있다.

야적장에 쌓인 폐기물의 양의 약 1000여 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날부터 진화작업에 투입된 물탱크 차량은 48대로 김제와 전주, 익산, 군산소방서 등에서 교대로 지원되고 있다.

물탱크 차량 1대에 적재되는 물의 양이 약 6000ℓ(6톤)임을 감안하면 현재까지 야적장 화재 현장에 뿌린 물은 28만 8000톤(288톤) 정도에 달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야적장에 쌓인 폐기물 양이 너무나 많아 완진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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