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폐기물야적장에 붙은 불이 이틀 만에 완전 진화됐다가 다시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소방대원들이 진땀을 흘리고 있다.
1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전북 김제시 용암리의 한 폐기물야적장 화재가 모두 꺼졌지만, 진화 후 폐기물 더미 속에서 불씨가 살아났다.
지난 16일 오전 3시께 발생해 무려 52시간 동안에 걸쳐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건물 속 야적장에 쌓인 1000여 톤의 폐기물 화재를 끄기 위해 257명의 소방대원을 비롯해 물탱크차와 굴삭기 등 중장비 38대 등을 투입해 왔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불이 완진됐었는데 폐기물 속에 숨어 있던 불씨로 다시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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