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안 경북농협 신임 본부장은 1일 취임 첫날 ‘농가주부모임과 품앗이 일손 돕기 MOU’ 체결 후 영덕·의성 농가주부모임 회원 및 농협임직원 등 70여명과 함께 의성군 안평면 하령리 마늘농가 일손 돕기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김 본부장은 대구 출신으로 대구 공업고, 대구대를 거쳐 서강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이후 농협중앙회 인사부 팀장, 영양군지부장, 농민신문사 기획관리실장, 청송군·포항시지부장, 대구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에 체결한 품앗이 일손 돕기 MOU란 시·군간 주작물의 영농철이 상이하거나, 동일 작물이더라도 작업시기가 상이한 지역이 서로 일손 돕기를 실시해 농촌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21일 고향주부모임에 이어 두번째 일손 돕기 MOU를 체결했다.
김춘안 본부장은“농심(農心)의 시작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운 농촌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 한다”며“농심(農心)을 바탕으로 농업인과 함께 100년 농협을 이룰 수 있도록 농촌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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