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 산)은 현경면 홀통항을 비롯해 청계면 구로항, 현경면 월두항에서 고부가가치 어종인 감성돔 종자 34만 마리와 점농어 종자 7만6000마리를 방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류는 해양환경 변화, 남획, 불법어업 등의 원인으로 감소추세에 있는 어족자원 증강을 위한 것으로 관내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오는 25일에는 일로읍 우비선착장에 메기 종자 10만 마리, 8월에는 동자개 종자 5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또한 망운면 톱머리와 장재 해역에 주꾸미 종자 자연부화를 위한 해상가두리를 설치해 어미주꾸미 100kg을 입식했고 올 하반기에는 내수면 생물자원의 증강을 도모하기 위해 내수면 외래어종(베스·블루길) 퇴치수매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류사업 계획수립과 꾸준한 예산 확보를 통한 수산자원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지난 4월 중순 청계면 월선저수지, 해제면 금산간척지와 태원간척지에 뱀장어 종자 7500마리, 5월 중순에는 현경면 월두항에 대하 종자 4백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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