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국회의원 당선인(경남 거제, 미래통합당, 54)과 거제대학교 조욱성 총장이 거제대학교 4년제 승격을 위해 뜻을 모으고 전담 TF(Task Force)팀 구성을 약속했다.
서일준 당선인은 지난 11일 거제대학교를 방문, 조욱성 총장과 면담을 갖고 거제시민들과 약속했던 거제대학교의 4년제 승격에 대해 논의했다.
서일준 당선인은 “교육을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 가까운 진주시의 경우 경상대학교가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면서 “거제시도 거제대학교를 4년제로 승격 시켜 산업으로 육성하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거제대학교가 4년제 승격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했다.
서 당선인은 “거제시에서만 한해에 2600여 명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거나 사회에 진출한다”며 “이 중 절반의 학생만 유치해도 거제대학교 전교생 1240명을 넘는 숫자”라고 말했다.
이어 “거제의 주요산업인 조선업 관련 인재를 거제가 교육시켜 전문가로 육성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구조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거제대학교 조욱성 총장은 “4년제 승격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수익용기본재산’ 300억 원 확보를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현실적 문제점을 토로했다.
서일준 당선인은 ‘학교부지 매각’을 통한 부족한 예산 확보와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거제시가 참여하는 방식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거제대학교는 편제정원 1240명으로 운영되는 2~4년제가 혼재된 대학교로 거제시의 유일한 고등교육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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