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온화한 날씨와 잘 갖춰진 체육시설, 한방항노화 인프라 덕에 새로운 경남 대표 동계전지훈련지로 부상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5개월 간 154개팀, 2500여명(연인원 약 3만명)의 축구·테니스 전지훈련팀이 산청을 찾았다.
특히 이로 인한 직접 경제 유발효과는 1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전지훈련 기간에는 전국 각지의 우수 유소년 축구팀을 비롯해 영남대와 한려대, 고려대, 숭실대, 홍익대 등 고등·대학부 축구팀, 중국 유소년 축구팀 등이 대거 참여했다.
산청군은 우수한 공공체육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동계시즌에도 날씨가 온화해 전지훈련 최적지 중 한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선수단과 지도자, 방문 가족들은 동의보감촌 등 항노화 힐링 시설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한방약초 제품이 선수들의 휴식과 체력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군은 산청을 찾는 전지훈련팀에게 축구장,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과 체력단련장(헬스장), 수영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 숙박·음식점 알선 등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산청은 공설운동장과 남부체육공원, 덕산체육공원 등 전 지역에 걸쳐 다양한 체육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훈련도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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