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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방치 거창 숙박시설 ‘행복주택’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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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방치 거창 숙박시설 ‘행복주택’으로 재탄생

거창군은 거창 숙박시설에 대한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선도사업계획이 23일 고시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설계에 착수하는 등 방치건축물 정비가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3차 선도사업으로 선정('17.12월)된 거창 숙박시설은 당초 15층의 모텔로 계획되었으나, 10년 동안 공사가 중단되어 도심지 흉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등 여러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 10년 방치 거창 숙박시설 ‘행복주택’으로 재탄생 ⓒ 거창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경상남도, 거창군,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LH)는 ‘19.1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거창군 개발여건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선도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지역 내 임대 주택수요 등을 고려해 행복주택 63세대를 신축하고 신혼부부, 청년, 대학생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지역주민과 지자체가 함께 할 수 있는 평생학습 동아리방 시설을 설치하여 사업의 공공성도 강화할 예정이며 기존 숙박시설의 골조가 구조적으로 안전하므로 철거 없이 리모델링을 하여 약 3개월 이상 공사기간을 단축해 공사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이번 선도사업계획 고시와 더불어 경상남도와 LH는 위탁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향후 위탁사업자인 LH는 공동주택 사업계획 승인과 건축주와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보상을 연내 완료하고 '22년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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