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임대인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하는 일명 ‘착한 임대료 운동’이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군은 지난 6일부터 착한 임대료 운동 참여 확산을 위한 임대인 동기 부여와 참여상가 소비활성화 지원을 위하여‘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 상가에 착한표식 부착식을 실시했다.
이날 부착식에는 서춘수 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이 참석하여 함양읍 소재 제1호 착한 상가인 함양신협과 닭이봉 상가에 착한 나눔상가 입간판과 스티커를 지원하고 개별참여 점포에는 착한 상생가게 스티커를 부착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 착한 임대 건물에 대한 소비자 인지 상승은 물론 착한 이미지 제공이 매출증대로 이어져 참여 상권의 소비 활력이 기대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현재 함양읍 시가지 내 상가 8곳의 임대인들이 자발적으로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0개월까지 월 30%의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고 있다.
군은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는 임대인에 대해서는 오는 7월 부과되는 재산세(건축물)를 임대 인하율과 기간에 따라 차등하여 감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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