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김해 구산동 고인돌 위용이 드러난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김해 구산동 고인돌 위용이 드러난다

김해시, 16억원 들여 지석묘 정비사업 올해 말까지 추진 유적공원 조성

김해 구산동 고인돌 위용이 드러날 전망이다.

김해시는 16억 원을 들여 구산동 지석묘 정비사업을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추가 발굴조사와 지석묘 노출 후 유적공원 조성과 함께 국가사적 승격을 동시에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해시 구산동 지석묘 발굴 모습. ⓒ김해시

구산동 지석묘는 길이 10m, 너비 4.5m, 높이 3.5m, 무게 350t에 달하는 국내 최대 고인돌로 2007년 구산동 택지개발지구 공사 중 발견돼 발굴조사를 했다.

조사 당시 지석묘와 함께 주위에 길이 85m, 폭 19m에 달하는 할석(깬돌)을 깔아 묘역을 표시한 시설도 함께 발견됐다.

이후 경상남도 기념물 제280호로 지정됐으며 복토 후 잔디광장으로 보존관리 중으로 현장에선 문화재 안내판만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007년도 발굴 당시 확인하지 못했던 매장 주체부 확인을 위한 추가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국가사적 승격을 추진하며 2021년까지 국가사적 승격을 목표로 정했다.

이 정비사업이 끝나게 되면 지하에 묻혀있는 상석과 묘역이 드러나 지석묘가 위치한 부지 일대(4660㎡)를 유적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구산동 지석묘의 문화재적 가치와 역사적 상징성이 크고 주거지역과 인접해 있는 점을 고려해 역사와 문화,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언제든지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임원식 가야사복원과장은 "구산동 지석묘는 청동기시대 매우 가치 있는 유적이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그 가치를 알리고 소중한 역사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원형 복원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발굴조사와 정비사업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