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공무원, 코로나19 피해 극복 성금 4900여만원 모금

경북 경주시 공무원 1400여명이 코로나19 피해 성금 4904만7000원을 자발적으로 모금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이 사비 1천만원을 코로나19 성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경주시청 1400여명의 공무원들이 26일 코로나19 고통분담을 함께 하고자 특별모금한 4904만7000원을 주낙영 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 경주시

26일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기가 침체되어 시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십시일반 모금에 동참해줘 감사하다” 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될 것을 대비해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 강구해 하루빨리 지역사회가 안정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사회적거리두기 캠페인’, ‘사랑의 마스크 나눔 운동’, ‘코로나 피해 요식업체 이용하기 운동’ 등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대시민 홍보와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에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