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시민들과 마음을 같이 하고자 전 직원이 성금모금에 동참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최기문 영천시장이 3백만원을 기탁했고, 영천시 1000여명의 직원들 중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의 2020년 임금인상분 반납과 6급 이하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해 3천만원을 기부했다.
영천시 직원들의 기부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에 전달해 영천시민을 위한 방역물품 등 긴급 물품 구입과 함께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 자가 격리자 등을 위한 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다. 영천시는 25일 현재 지난 7일 이후 18일 연속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아 뚜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비록 기부금액의 숫자는 타 지역에 비해 적을지 모르지만 우리 영천시 공무원들의 마음의 값어치는 헤아릴 수 없다”며 “지금까지 시민들과 발맞춰 영천지역의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노력한 만큼 앞으로도 우리 직원들은 코로나19 퇴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와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로 민생안정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