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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순채 부산에서 꽃을 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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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순채 부산에서 꽃을 피우다

습지에서 자라는 수생식물로 전 세계적으로도 보기 어려워

우리나라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보호받고 있는 순채가 부산에서 꽃을 피웠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낙동강 생태공원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순채가 개화했다고 28일 밝혔다.


▲ 낙동강 생태공원에서 개화환 순채. ⓒ부산시

순채(Brasenia schreveri)는 오래된 습지에 드물게 자라는 어항마름과의 여러해살이 수생식물로 과거에는 전국 여러 곳에서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었지만 습지의 매립과 개발로 군락지가 감소해 지난 1993년부터 법정보호종으로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현재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생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순채의 꽃은 5월부터 피기 시작하는데 6월 중하순이 절정기이며 늦은 것은 7월까지 볼 수 있다. 지름 2cm 홍자색 꽃은 이틀 동안 수면위에 피는데 오전에 물 위로 올라와 늦은 오후가 되면 물속에 가라앉는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아프리카 등에 분포하며 국내에는 부산시, 경상남도, 울산광역시, 강원도, 제주도 일부지역 에 분포한다.

낙동강관리본부에서는 습지생태원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식물 순채와 가시연의 생장과 생육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인 낙지다리, 자라풀, 통발, 흑삼릉, 벗풀, 창포, 쥐방울덩굴 등과 같은 자생식물의 서식지관리를 통해 다양한 생물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생태공원의 소중함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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