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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 '거리노숙인' 자립활동 지원 추진

한국철도공사와 손 잡고 부산역 일대 시범사업 통해 보호·계도 활동

부산지역 노숙인들의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위해 자립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한국철도공사(KORAIL) 부산역과 함께 '2018 노숙인 희망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문제점 해결방안과 안정적인 사회복귀의 실현을 위한 일환으로 거리노숙인의 자립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우선 부산시는 한국철도공사와 오는 14일 오후 2시 부산역(2층)에서 거리노숙인 공공성 일자리 제공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지역노숙인의 사회복귀를 위해 노숙인 밀집지역인 부산역과 자치단체와의 협업추진은 부산시가 전국 최초이다.

이를 통해 오는 7월부터 시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시행은 희망등대 노숙인종합센터에서 진행한다.

10여 명의 거리노숙인을 선정해 일자리에 필요한 사전교육을 실시한 후 부산역 광장 및 주변 환경미화 활동, 노숙인이 노숙인을 보호·계도하는(노-노 케어) 일을 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노숙인은 1일 3시간, 주 5일(평일) 근무하며 월 60여만원의 인건비(4대 보험 지원), 주거지원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노숙의 주요 원인은 경제적인 어려움(40%)이 가장 많으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꾸준한 일자리 마련과 노숙생활을 청산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정책개발이 중요하다"며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분들에게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부산시에는 103명의 거리노숙인을 포함하여 자활·재활·요양시설에서 생활노숙인 754명과 이를 보호·지원하는 13개의 노숙인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부산의 관문인 부산역에는 거리노숙인이 시설이 있음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주변을 배회하면서 불안정한 생활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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